29일 상주시 평온 → 마로 적암
'우리쌀 지키기 100인 100일 걷기대회' 참가자들이 당초 예상 보다 2일 빠른 8월29일 경북 상주시 화서면 평온리를 거쳐 마로면 적암리에 도착하는 등 보은군에서의 일정을 보냈다. 이날 오전 11시 문화마당 아사달 풍물놀이 팀은 마로면 적암리로 미리 마중을 나가 이들과 함께 걷기로 이들을 맞이했다.적암 휴게소 광장에서 펼쳐진 뒤풀이에서 아사달 풍물놀이 팀은 ‘농산물 수입개방 우리 농민 다 죽는다 걷기 성공해서 우리쌀 지켜보세’라며 우리쌀 지키기에 대한 당위성을 호소했다. 한편 100인 걷기 팀은 이날 관기교회에서 숙식하고 30일 원남을 거쳐 보은 아사달에서 숙식하며 31일에는 우리쌀 지키기에 뜻을 같이하는 보은 주민들과 합류해 보은시외버스 터미널 앞 공용주차장에서 장내리까지 걷기대회를 계속한 후 속리초등학교에서 야영을 하고 9월1일 옥천군으로 향해 출발 100일 걷기대회는 계속된다.
한편 우리쌀 지키기 걷기대회 보은군 추진위원회는 31일 100인 걷기대회 팀과 함께 우리 쌀 지키기 임오년 보은취회를 개최한다.
보은 취회 행사는 우선 31일 종곡리 북실 전투지에서 신을 모시는 의식을 가진 후 취회지인 장내리에서 동학 농민혁명 당시 농민군이 먹던 주먹밥을 나눠먹고 동학 혼령을 위로하는 제도 올린다.
이밖에 칼노래 칼춤 공연을 한 뒤 신 자유무역주의적인 세계 질서에 맞서 서로의 마음과 물질을 나누는 호혜의 시장도 개설,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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