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년산성 보존 미간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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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년산성 보존 미간이 나서
  • 송진선
  • 승인 2002.08.3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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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회 29일 산성 답사 등 활동 개시
삼년산성 지기가 되기 위해 순수 민간인들로 구성된 삼년산성 보존회(회장 김영조)가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29일 문화원에서 박종기 군수와 박재완 문화원장 등을 배석시킨 가운데 연석회를 갖고 산성을 답사했다. 이날 회원들은 사적 235호인 삼년산성이 국내 최고성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삼년산성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결여돼 그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먼저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 후 종합적인 정비가 뒤따라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주민들의 관심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등 열띤 토론을 벌이고 산성을 답사했다. 이날 회의를 가진 삼년산성 보존회는 6월 삼년산성을 사랑하는 모임 결성할 것을 결의한 뒤 모집 공고를 거쳐 7월 1차 준비모임을 가진 후 회장 김영조씨와 총무 박진수씨를 선출했다.

현재 10여명의 회원이 산성 보존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삼년산성 보존회는 삼년산성 지킴이, 문화 가이드로서의 활동을 하면서 성을 주제로 한 축제를 개발하는가 하면 삼년산성을 보은군의 얼굴 및 충북의 얼굴이 될 수 있도록 이미지화 작업을 시도할 계획이다.

또 삼년산성 복원 및 정비에 지역 및 전문가의 참여를 유도와 여론 수렴의 창구역할을 하며 월 2회 정기 답사를 하고 삼년산성의 4계절을 카메라와 비디오에 담아 DB를 구축하는 등의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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