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공원사업 벤치마킹
상태바
금산군 공원사업 벤치마킹
  • 송진선
  • 승인 2002.08.3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읍면 공원화 적지 파악 나서
8월26일 국토 공원화사업의 선진지역인 금산군을 견학한 보은군은 이의 벤치마킹을 위한 사업 구상에 들어갔다. 우선 9월5일 개최되는 읍·면장 회의시 각 읍·면의 공원화 사업 대상지를 선정해 보고하도록 했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대상지에 대한 답사 후 최종 공원 후보지를 선정해 농림과에서 이를 종합 검토하고 예산 및 추진방안 등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해 공원화 사업이 추진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기 군수는 개발되지 않은 산자수려한 청정한 자연환경, 많은 국보급 문화재, 고속도로·국도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 등 금산군보다 지역여건이 훨씬 좋다며 각 읍면의 실정에 맞게 공원화 사업을 추진 관광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보은군 공무원들이 답사한 금산군은 1000개의 자연공원 만들기라는 특색사업을 추진, 주요 도로변과 마을 유휴지 등을 이용해 금산군에서 자생하는 야생화와 꽃이 아름다운 약초를 식재해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고 있다. 특히 추부면 마전리 소재 태봉 주변에는 자생 식물원 5㏊, 산책로 5㎞, 야생 공원 0.7㏊ 등 모두 10.7㏊의 태실 자생화 공원을 조성하고 목 백일홍, 산딸나무, 소나무, 쑥부쟁이, 양지꽃, 금계화, 매발톱 꽃, 할미꽃 등 주로 금산군의 자생화를 심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금성산 진달래 공원은 공공근로 인력 연인원 1200여명을 동원 100㏊에 대한 간벌 사업으로 진달래 공원을 조성한 예인데 나무 그늘로 자라지 못하는 간벌을 실시함으로써 진달래, 철쭉 등이 자연적으로 번식, 자연적으로 진달래 공원이 조성된 것이다. 한편 금산군 견학에 동행한 우리 지역 출신 조연환 산림청 국유림 관리국장은 “보은군에서도 주요 도로변의 숲을 잘 활용한다면 금산군 못지않는 자연공원을 만들 수 있을 것" 이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