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손가정에 매월1만원씩 11년간 후원문화원
주머니 속의, 또는 지갑 속의 1만원으로 작은(?) 사랑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다. 보은군이 지난 91년부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결손가정을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 결연사업에 동참한 사람들이다.군의 실과소장, 읍면장, 일반 직원 등의 공무원과 여성단체 회장, 출향인 등 48명은 매월 1만원씩 자기 통장에서 생활이 어려운 모자, 부자가정 뿐만 아니라 조모, 조부 가정, 독거 노인 들의 통장에 자동 이체시키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김 일씨는 10년동안 독거 노인 6명에게 매월 5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읍내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한의사도 2명의 독거 노인에게 매월 5만원의 생활비를 지원, 이들의 생활에 큰 도움을 줘 고마움을 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는 사람은 작은 돈이지만 받는 사람은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 조성을 위해 주민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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