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파출소 반대 추진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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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파출소 반대 추진위 구성
  • 김인호
  • 승인 2002.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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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단 경찰청 방문 입장 전달
면지역 파출소 폐지를 우려하는 중심파출소운영반대 보은군추진위원회(위원장 최장근)가 충북지방경찰청을 방문해 제도운영에 반대하는 군민들의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추진위원회는 지난 20일 중심파출소제는 현행 7개 파출소가 유지되고 있는 군의 여건상 부합되지 않는 측면이 상당히 있다며 이를 분명히 반대한다는 군민들의 의사를 경찰청에 전달했다.

추진위원회는 이에 앞서 13일에도 이같은 내용이 담긴 건의서를 채택해 경찰청에 발송했다. 추진위원회는 각 읍면 이장들과 사회단체장 등이 지난 10일 보은예술문화회관에서 군민 의견수렴을 위한 중심파출소 운영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구성한 한시적 범군민 대책위원회 기구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이에 대해 “중심파출소 운영제도 안에 대한 각 지역의 특성, 현황, 문제점 등 의견을 올렸다며 현재 경찰청에서는 중심파출소 제도 개선안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신중히 검토하고 있으나 시행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또한 “이런 시점에서 지역문제에 대한 개선을 요망하는 의견은 아직 이르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차후 시행된다 하더라도 보은지역의 특수성을 감안, 문제점에 대하여는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한동안 지역의 쟁점이었던 중심파출소제도에 대한 논란이 당분간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추진위원회 위원으로는 이장 및 사회단체장 등 16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위원장에는 최장근 , 부위원장 서병수, 이유남(여), 사무국장에는 조충길씨가 인선됐다. 지방경찰청 방문에는 추진위 임원들과 김홍운·정상혁 도의원 등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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