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재에 돈독히 키워
재부 군민회(회장 김홍만, 보은강신, 전 부산 대성여상 교장)의 화기애애한 송년 모임이 지난 14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군민회원들은 모처럼 가족들까지 동반 참석해 뜨거운 형제애를 나누고 더더욱 알찬 모임으로 이끌어나가자는 다짐을 했다. 김홍만회장은 "위축된 경제 상황에서도 군민회원들의 꿋꿋하게 살아가는 것이 고맙고 지난 여름 호우로 막심한 피해를 입은 고향의 부모 형제들이 뼈아픔을 돌아보고 비록 적은 정성이지만 성의를 베풀어 의연금을 전달해준 회원들께 고맙다"고 인사했다.시종일관 화기애애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송년모임에서 회원들은 『속리산 타령』을 만들기로 결의했는데 작사는 부산대학교에서 정년퇴임한 구중회씨(마로 관기)가 맡기로 하고 작곡은 초대 부산 군민 회장이었던 유정식씨가 지역출신 가수에게 의뢰하기로 했다. 회원들은 탸향에서 향수를 즐길 수 있는 속리산 타령이 완성되면 보은출향인들의 애창 가요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부산 군민회는 매달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회원간 우의를 다지고 있으며 부회장은 김태희씨(내북염둔, 부산동의대교수)와 박기하씨이며 총무는 이준익씨(삼승달산, 부산 여서오히 회장)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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