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대책 도내 최우수 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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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대책 도내 최우수 기관 선정
  • 송진선
  • 승인 1998.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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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행정 모범, 중앙단위 평가에 추천
보은군이 도내 시군 재해대책 업무 추진 평가결과 최우수 지역으로 선정, 중앙 단위 평가에 추천됐따. 지난 11월12일부터 11우러19일까지 충북도가 실시한 올해 재해대책 업무에 대한 평가에서 이같은 성적을 거뒀다는 것. 군은 그동안 예방위주의 방제행정을 정착시키기 위해 연초부터 재해 위험지구 정비, 경계구역 설정, 홍수 정보 시스템 설치 등 재해용인의 사전 제거에 많은 노력을 경주해, 재해 예방 및 주민생명 보호에도 앞장서온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번에 보은군이 특수시책으로 펴온 사업 중 모범사레로 선정된 것은 하천의 여유부지에 대한 점용 허가로 식량 증산 등을 꾀해왔으나 장마때마다 하폭이 협소해 물의 흐름에 지장을 줘 수해피해가 컸는데 하천부지의 점용허가를 전면 취소시켜 장애물 제고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또 마로 적암의 주막등천이나 수한 오정천, 보은 대야천 등은 소하천 정비사업시 가비온 공법(돌망태 공법)을 도입해 자연친화적으로 하천을 정비하고 하상을 정리해 재해예방 및 사업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밖에 군 재정자립도가 열악한데도 불구하고 3700여만원의 재해대책 기금을 적립하고 방재전담의 전산요원의 확보로 원활한 수해피해 전산입력이 이뤄졌으며 보은군 재해대책 본부운영조례 등 각종 조례의 재·개정을 통한 성숙한 방재 행정을 수행한 것도 모범 사례로 꼽혔다. 여름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재해위험지구 및 야영장(계곡)에 대한 경계구역을 설정하고 지속적인 감찰로 인명피해를 최소화시켰고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의 안전생활을 도모했으며 지난 8월 수해시에는 전 군민 및 공무원의 신속, 정확한 수해조사로 원활한 수해복구가 될 수 있도록 한 것으로도 평가받았다.

군 관계자는 "기상이변 등으로 인해 각종 기상 재해가 발생했지만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되어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해 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방재장비 확보, 재해 위험 지구 정비, 복구에산 편성 등 재해대책 업무 전반에 걸쳐 열의를 다해 방재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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