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악재 전화위복의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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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악재 전화위복의 계기
  • 송진선
  • 승인 1998.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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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발전 앞당기기 위해 완벽한 공사에 최선
민선2기가 순조롭게 출범했지만 올해 보은군은 수해로 인한 엄청난 피해와 함께 IMF 체제하의 경제난으로 인해 최악의 해로 기록될 만한 해다. 더욱이 내년 본예산은 올해예산과 대비해 181억원 정도의 규모가 축소돼 내년 각종 사업 추진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어 초 긴축 군정 수행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다행히 내년 예산에 청원~보은~상주간 고속도로 건설 관련 사업비 200여억원이 확정돼 본격 착공될 전망이어서 경기악화, 수해 등과 같은 악재속에서도 그나마 올 군정 마무리에 대박을 터뜨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인해 큰 수해를 당했으나 민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산속한 응급복구와 수재민의 구호에 심혈을 기울여 수해의 상흔이 치료되고 있다. 보은군은 지난 80년 수해 이후 전 지역에 걸쳐 수해피해가 나타나 총 1380여억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으나 군은 수해를 당한 지역에 대해 원상복구 보다는 항구복구에 역점을 두고 중앙부처를 방문 국비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해 1420여억원의 복구비를 확정받아 현재 농경지 복구를 시작으로 수해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군은 이번 수해복구 공사로 10년의 발전을 앞당기겠다는 야심찬 포부로 부실시공이 없는 완벽한 공사를 집행하고 기상재해 예방 및 유대관계 강화를 우해 공군청원기상대와 자매결연까지 맺는 등 앞서가는 방제행정 추진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농업군이면서 관광군인 보은군은 올 1년 동안 미래지향적인 농업기반 구축과 각종 문화 이벤트 행사로 관광객을 군내 지역으로 끌어들이는데 성공적이었따. 우선 농업기반 구축을 위해 탄부 상장지구를 비롯해 장암지구 등 평야지대를 중심으로 대구획 경지정리 사업과 밭기반 정비사업, 농로 포장 등을 실시하는 등 기계화 영농기반 조성 상ㅂ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관광군으로서 향토문예진흥과 관광개발을 위해 지역문화재 11건의 정비복원, 속리산 상가 도로변에 점멸등을 설치하고 내륙순환 관광도로변에 대한 가로수 조성 및 농특산물 판매장 설치 등 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지역을 찾은 외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이어 단풍축제를 성대히 개최해 단풍 무용제와 가요제, 야외 영화제 등을 실시하고 우리 굿 한마당 이벤트를 개최해 속리산 관광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크게 역할을 했다. 이외에 중부내륙고속도로 사업도 내년에 본격적으로 착공될 전망이고 청주~보은간 국도 4차선 확포장 사업과 개발촉진지구내 연결도로 5개 노선 확포장 등을 벌여 지역 균형개발을 촉진시켰다.

또한 IMF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실업대책 재원 13억4000원을 확보해 공공 근로사업을 실시해 고용불안의 해소는 물론 경제위기 극복에도 전력을 쏟아왔다. 주민본위의 봉사행정 실천을 위해 군 간부 공무원의 여론수렴 창구인 핫라인망 구축, 지적민원 현장처리제 운영, 민원 평가함 설치 등을 활성화 시키니는 등 민원인에게 만족감을 주는 참봉사 행정 실천으로 주민본위의 봉사행정 구현에 앞장서왔다. 분뇨처리 시설과 내북 지방상수도를 신설하고 내속 하수종말 처리장 건설을 추진하는 등 보은군 최대의 보물인 청정 지역 가꾸기를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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