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교 가라앉아 통행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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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교 가라앉아 통행금지
  • 송진선
  • 승인 1998.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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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송, 원남, 구인 등으로 우회해야
교각의 노후화로 인해 군도 16호선 상의 고승교가 침하돼 일체의 차량통행이 금지, 현재 모든 차량에 대해 우회시키고 있는 가운데 고승교 재가설에 따른 국도비 등의 사업비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군에 따르면 고승교는 80년 수해로 유실된 교량을 81년 수해복구 사업비로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군에 따르면 고승교는 80년 수해로 유실된 교량을 81년 수해복구 사업비로 총연장 150m에 6m폭으로 재 가설된 다리로 이번에 금굴쪽에서 5번째 부분의 교각에 금이 가면서 상판이 침하되었다는 것. 군에서는 고승교의 차량통행을 전면 금지시키고 대신 보은읍 금굴리~삼승면 달산리~덕동교~하장리와 탄부면 하장리~매화리~평각리~외속리면 구인리, 탄부면 덕동리~고승리~보은읍 월송리~동다리 등지로 차량을 우회시키고 있다.

군에서는 이번 교각 침하로 인해 우선 3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문기관에 안전진단을 의뢰하고 교량의 부분 보수 또는 재가설 공사를 실시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고승교는 통과 하중이 24.3톤으로 가설, 현재의 군도 교량 통과하중인 43톤에는 크게 미달될 뿐만 아니라 하상변동 및 통과하중이 초과되는 대형 중기차량의 통행량이 오히려 늘어 교각의 노후화 및 교각의 쇄굴을 부채질 해왔다.

이에따라 지난 97년 교각 10개중 3개의 교각에 대해 보강공사를 한 바 있고 현재 B급 재난 관리 시설로 관리하고 있어 재가설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나 재가설할 경우 20억원 가량이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사업비 확보에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은 "현재의 고승교는 폭이 좁을 뿐만 아니라 교각이 크게 노후돼 통행하는데 항상 위험이 따랐다" 며 "특별 교부세 등이 지원돼 다리 통과하중의 기준 미달 및 다리가 크게 노후된 고승교를 재 가설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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