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홍보센타 건립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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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홍보센타 건립 난항
  • 보은신문
  • 승인 1998.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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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와 관리공단 부지선정 이견 팽팽
속리산 국립공원 홍보센타 건립이 1년이 넘도록 부지선정에 난항을 거듭, 사업진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국립공원 관리공단 속리산관리사무소는 지난 2월부터 자연보호교육홍보 및 국립공원 탐방안내소를 건립하기 위해 28억원을 투입할 계획을 세우고 토지주인 법주사와 본격적인 부지선정 작업을 진행했으나 위치선정의 이견으로 사업진척에 난항을 거듭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공단측은 속리산관광호텔 인근 구관리사무소 건물의 증·개축을 통해 홍보센타로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법주사측과 시설부지사용 협의를 요청했으나 법주사측은 속리산 관광호텔 매표소 인근 부지를 선호하고 있어 사업추진에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이에대해 공단의 한 관계자는 "현재 법주사측이지정한 매표소 인근에 홍보센타를 건립할 경우에는 자연훼손이 심해 수려한 자연경관을 해칠 우려가 크다" 며 "등산로 입구에 위치한 구관리소와 연계한 신축이 홍보 효과면에서도 최적지로 판단된다" 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공단측의 의견에 법주사의 관계자는 "구관리사무소건물은 사찰의 포교활동을 위한 건물로 활용하기 위해 충북도로 부터 매각받은 것으로 탐방안내소의 위치는 많은 탐방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제2의 장소로 선정돼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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