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강정과의 교류
상태바
일본 고강정과의 교류
  • 송진선
  • 승인 1998.12.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생, 농업인 연수, 문화예술
국내 경제 사정으로 인해 올해 국제 교류 사업이 잠정 중단됐던 자매지역인 일본 고강정과의 교류 사업이 다시 시작된다. 지난 11월30일부터 12월3일까지 일본 고강정 관계자가 보은군을 방문해 올해 12월말 교류사업부터 2004년까지 5개년 동안의 교류사업에 대한 협의를 하는 등 보은구과 일본 고강정 자매 도시간 교류사업이 다시 활기를 띄게 되었다. 특히 앞으로는 단수 교류에 그치지 않고 자매지역간의 문화에 대한 생생한 체험을 돕기 위해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고강정 스포츠 소년단과 보은군 초등학교 스포츠단의 상호방문을 비롯해 양 자치단체장이 지역 향토 축제때 상호 방문하는 것을 기획하고 있어 실질적인 결연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류 내용을 보면 우선 올해 12월 겨울 방학을 이용해 군내 중학생 5명이 일본 고강정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한다. 이들은 일본 가정에서 생활함으로써 일본 문화에 대한 현장체험으로 상호 이해와 장래 한국과 일본의 교류에 따른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기울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내년에는 양 도시간 초·중학생들이 홈스테이 하는 것을 비롯해 보은군 농업인들이 고강정을 방문해 일본농업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선진농업 기술및 농업정보를 습득하는 기회를 갖는다.

3월이전에 일본 고강정장이 보은군을 방문하고 9월경 보은군수 등이 일본 고강정을 방문해 문화, 예술, 스포츠 교류 등 교류의 다양화에 대해 협의를 한다. 또 잠정계획이지만 2000년 부터 2004년까지 고강정장 의회의원 속리산 축제 축하단, 고강정 전통 예능 보은군 속리산축제 축하단, 고강정 스포츠 소년단과 친선 사절단, 보은군 초등학교 스포츠단, 고강정 친선사절단, 보은군수, 군의회의원 보은군 전통 예능 향토산업 문화축제 축하단이 격년으로 일본과 보은군을 상호 방문하기로 했다.

이외에 초등학생과 중학생간의 양국간 홈스테이도 격년으로 실시한다. 지난 93년 8월 일본 고강정과의 자매결연을 맺은 보은군은 그동안 이 지역과 초·중학생간 상호 방문으로 홍스테이를 했다. 또 농업인 연수 및 기관단체장의 방문 등의 교류 사업을 펼쳐, 국제도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세계화에 대한 안목을 넓히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