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교육감기 초등부 종합우승
제27회 충북도교육감기 사격대회에서 관기초등학교(교장 김영민) 탁구부(코치 김태성)가 초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해 도내 최정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일과 21일 삼산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이번 교육감기 탁구대회 및 소년체전 1차 평가전에서 관기초 탁구부는 초등부 종합우승과 초등1부 1위, 초등2부 1위를 차지하는등 전종목을 석권, 탁구부 창단이래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2년 3월 도지정을 받아 탁구부를 창단한 관기초는 이번 대회에서 초등부 단체전에서 8개팀이 경합을 벌인 가운데 도내 최고의 자랑하고 있는 홍광초를 만나 4대0를 기록, 첫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 초등1부(4,5학년)개인단식에서 차승인선수가 결승전에서 홍광초 선수를 2대0으로 제압, 개인 1위를, 초등2부(6학년)에서 이경수선수가 충주 연수교 선수를 2대1로 물리치고 개인 1위를 했다.이에 관기초에서는 24일 학교 강당에서 조촐한 환영대회를 개최하는등 모든 영광을 김ㅌ성코치와 선수들에게 돌리고 앞으로 탁구부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관기초 탁구부는 그동안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해낼수 있다는 자신감과 전 교직원과 학부형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남다른 각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특히 전교생이 180명에 불과, 엷은 선수층으로 이번 대회 우승을 이끌어낸 관기초 탁구부는 지난 94년 충주 남한강 대회와 교육감기 단체 3위, 95년 회장기 단체 3위와 충북 소년체전 단체 2위, 97년 회장기 및 교육감기 단체 3위, 지난해 회장기단체 3위를 차지했었다.
청주 옥산출신으로 청주중과 청주고를 거쳐 한남대를 졸업하고 서울과 대전등지에서 코치생활을 하다 지난 97년 관기초 탁구부 코치로 부임한 김태성 코치는 "힘든 훈련에도 열심히 잘 따라준 선수들이 대견스럽고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해 지도자로서 보람을 느낀다" 면서 "아퓨으로 철저한 훈련을 통해 도대표로 선발돼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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