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쌀 『황금곳간』으로 명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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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쌀 『황금곳간』으로 명품화
  • 송진선
  • 승인 1998.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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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도 향상, 구매력 촉진, 농가소득 증대 도모
청정지역인 보은에서 생산되는 쌀이 『황금곳간』으로 새롭게 탄생된다. 군은 지난 25일 군정조정위원회에서 최종 보은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쌀의 이름을 황금곳간으로 확정했다. 현재 군에서는 생산되고 있는 쌀 이름은 각양각색으로 『진미쌀』, 『정이품송』, 『농협 청결미』, 『충북 청풍명월쌀』, 『황토쌀』, 『청결미』등으로 판매돼 청정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우수한 보은 쌀이 탄부나 삼승이라는 지역성을 넘지못하고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인지되지 않아 구매력을 촉진시키는데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보은군 농산물 공동 브랜드화 추진위원회에서는 쌀과 과채류에 대한 브랜드를 각각 개발한 것을 협의하고 보은 쌀의 브랜드화를 추진하면서 지역 주민들은 물론 출향인과 농업인 단체 회원, 농업관련 기관의 주무 담당자, 보은회, 의정 정담회 등 9차례에 걸쳐 살 이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이나 출향인들을 대부분 보은 쌀이나, 정부인쌀,, 정이품 쌀 등 지역성에서 벗어나지 않으나 전국 각 도시지역의 순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연령별, 지역별로 황금곳간이라는 이름을 크게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바 있다.

황금곳간은 잘익은 벼와 추수 후의 풍요로움이 상징적으로 표현되고 고풍스러운 이미지를 내포해 소비자들에게 구매력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다. 앞으로 군에서는 군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질 좋은 쌀을 황금곳간이라는 브랜드로 통일시켜 포장재 디자인 및 캐릭터 개발로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를 확대해 농가 소득증대를 꾀할 방침이다. 또 쌀에 대한 품질인증을 받아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쌀에만 황금곳간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해 타 지역에서 생산된 쌀과의 차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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