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치매예방 교육 실시
상태바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치매예방 교육 실시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19.09.26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미선)이 지난 17일 치매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보은군보건소 치매관리팀에서 ‘치매 걱정 없는 보은 만들기’ 일환으로 실시한 이날 교육에는 60여명이 참석해 치매예방법을 습득하는 소중한 기회로 삼았다.
치매는 암보다 더 무서운 병이다. 암은 1기에 발견하면 수술만 잘 되면 쉽게 고칠 수 있지만 치매와 중풍은 1기에 발견해도 고치기 힘들어서 더 무서운 병이라고 한다.
예방적으로 말하자만 1주일에 3번 이상 걷는 운동을 해야 한다. 생선과 채소를 즐겨먹는 것이 좋고, 술은 적게 마시고, 담배는 끊어야 한다.
또 머리를 다치지 말고 건강검진을 자주 받아야 한다. 치매 조기 건강검진 받기를 잊어서는 안된다.
치매는 남의 일이 아니다. 나 자신부터 조심해야 하고 내 가족, 우리 이웃 그리고 사회의 일이다.
항상 마음을 유쾌하게 즐겁게 친구들과 어울려 기분 좋게, 웃음을 많이 크게 웃는 것이 좋다. 나이가 들면 기억력이 떨어지고 무엇을 어디에 두고 어디에 둔지 잊어버리고, 금방 하던 말도 무슨 말이었는지 기억력이 없어 판단력 등 여러 뇌기능이 떨어진다.
치매는 다시 아기가 되는 병이다. 적절한 옷 혼자 입기, 소변 가리기, 대변 가리기, 단어 말하기, 혼자 걷기, 허리 가누기 등 여러 증상들이 나타난다. 초기 치매의 특징은 최근 기억의 감퇴가 시작되는 것이다.
예전 기억은 있으나 최근에 있었던 일을 잊어버리기도 하고, 음식을 만들고 불 끄는 것을 잊어버리고, 반찬을 만들 때 간장을 넣었는지, 소금을 넣었는지 일방적으로 하면서도 금방 잊어버리게 된다.
조금 전에 있었던 일이나 한 말을 반복하거나 자주 질문을 되풀이 하게 된다. 대화 중에는 정확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표현하기가 머뭇거려 지고, 말하다가 상대방에게 내가 방금 뭐라고 했는지 묻게 된다.
사람이 늙으면 중풍과 노망기가 가장 무서운 병이라지만 치매라는 병이 범보다 더 무서운 병인 듯하다.
보은군보건소에서는 이와 같은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조금이라도 의심스럽다면 혼자서 걱정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상담을 받고 도움을 받아 많은 사람들이 치매에 걸리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