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차 재경군민회(회장 김예식) 정기총회가 지난 10일 서울 국방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재경군민회원을 비롯해 김종철군수 및 박홍식 군의회의장과 군 공무원 등 지역에서 기관단체장이 참석하고 어준선 국회의원, 구천서 국회의원, 박준병 자민련사무총장 등도 참석해 총회개최를 축하해주었다. 회원간의 친목과 유대관계가 돈독해 서울에 있는 타 군민회보다 응집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이날 총회도 국방부 김홍태 대령이 국방회관을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해 회원들로 부터 박수를 받았다.

또 염성용 보은후원회장과 신인철 문장대 친목회장이 그동안 군민회에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는 등 군민회 일이라면 회원들 누구나가 협조를 아끼지 않고 있어 타 군민회로부터 부러움을 샀다. 김예식 회장은 "군민회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든 회원께 감사드린다" 며 지난번 보은 수해시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격려금과 수해물품을 모금해 전달, 수재민들에게 용기를 회원들께 감사드리고 군민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인사했다.

김종철 군수도 수해시 격려금과 복구에 도움을 준 회원들께 고맙다고 인사했다. 이외에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가운데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보은인재 육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재단법인 보은장학회(이사장 황귀선)에 100만원의 장학을 전달하고 보은인재 육성에 더욱 힘을 쏟아줄 것을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내년도 신임 임원진에 대한 선출에서 각 지역별로 대표들로 구성된 선거인단은 회장에 이재수(산외 원평)씨를 만장일치로 선출했으며 김홍영씨와 진새성씨를 감사로 선출하고 회원들은 군민회를 더욱 화성화시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