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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삼인문화기념행사 참가
[1442호] 2019년 09월 05일 (목) 조순이 실버기자 webmaster@boeuni.com
   
 
   
 

지난달 29일 충암공파를 비롯한 주민 등 40여 명이 순창에서 열리는 제25회 삼인문화기념행사에 다녀왔다.
삼인대는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비각 이름이다.
삼인대 비의 크기는 높이 157cm, 너비 80cm, 두께 23cm이다.
국유 소장으로 1973년 6월 23일 전북유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되었다.
이 비는 1744년(영조 20) 4월에 세운 것으로 홍여통, 윤행겸, 유춘항 등 군의 선비들이 발기하여 대학자인 이재가 비문을 짓고, 민우수가 비문의 글씨를 썼으며 유척기가 전서를 썼다.
1506년(연산군 12) 중종반정이 성공한 후 중종반정을 주도하고 성공한 박원종 등 반정공신들은 신수근 일파가 반정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숙청하고, 이어 신수근의 딸 신씨를 폐비시키고 윤여필의 딸인 숙의 윤씨를 새 왕비로 맞아들였다. 그러나 새 왕비 장경왕후는 왕후가 된지 10년 만에 사망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당시 순창군수 김정, 담양부사 박상, 무안현감 유옥 등 세사람이 비밀리에 이곳 강천산 계곡에 모여서 과거 억울하게 폐위된 신씨를 복위시킴이 옳다고 믿어 각자의 관인을 나뭇가지에 걸어 맹세하고 상소청복고비신씨소를 올리기로 결의하였다. 이때 이들이 소나무 가지에 관인을 걸어놓고 맹세한 곳이 이곳이라 하여 삼인대라 부르게 된 것이다.
1994년 지역의 향토인과 후손들에 의해 삼인문화선양회가 구성되어 1995년부터 매년 8월 말일에 삼인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제25회 삼인문화기념행사가 강천사 앞 삼인대 경내에서 개최되었다.
보은과 대전 등에 거주하는 충암공파를 비롯한 후손과 보은지역 주민 등 40여 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하였다. 김정은 보은읍 성족리에서 태어나 14세에 별시 초시에 장원하여 여러 관직을 거쳐 29세에 순창군수가 되었다. 34세에 기묘사화로 인하여 1521년 36세에 제주에 위리안치 되었다가 사사된 명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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