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재울산 충북향우회 체육대회에서 보은군 향우회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번 체육대회에는 약 1000여명의 향우회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 족구,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 체육경기가 진행됐고, 보은군 향우회(회장 이종수)는 회원 상호간의 단합을 과시하면서 각 종목마다 고른 점수를 얻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각 시·군 향우회원들과 친교와 향토사랑을 확인하면서 향우회 활성화에 대한 진지한 의견교환도 있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보은군 향우회원들은 지난 여름 수해로 인한 고향 보은군의 피해가 회원들은 지난 여름 수해로 인한 고향 보은군의 피해가 회원들의 주요 화제를 이룰 정도로 고향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역시 몸은 떠나 있어도 마음은 항상 고향에 남아 있음을 실감케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옥천군에서는 군수와 군의회 의장, 군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하는 모습을 보여줘 각 지역 기관장들이 순번을 나눠 참석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고 회원들이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