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는 내 인생의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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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는 내 인생의 전부였다"
  • 보은신문
  • 승인 1998.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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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강산출신 한장수씨
보은에서 태어나 군대를 제대한 후 운명처럼 다가온 카지노 인생 한장수(47)씨. 카지노가 인생의 전부였던 한씨의 인생 역정을 담당하게써 내려간 『카지노는 내 인생의 전부였다』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교훈적 의미와 삶의 질을 높여주는 에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추어 레슬링 선수로써 국제대회에도 많이 참가한 적이 있었던 한씨는 이 책을 통해 23년간 카지노라는 세계에 뛰어들어 자신의 경험을 통해 카지노가 어떠한 직업이며 한 나라에서 카지노가 차지하는 효율성이 어떤 것인지를 객관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속리산관광호텔에 근무할 당시 한국 카지노계를 흔들었던 홍콩 전문 도박단과 사흘간 대결하여 승리한 경험에 대한 묘사는 카지노 영활를 보는 듯 매우 드라마틱하게 표현하고 있다. 또 일본 카지노에서 수십차레 실기 강의, 그리고 카지노딜러와 오너로서 23년간 카지노 업계에 종사해 온 저자는 『도박에 필승법은 없다』며 도박을 하지 않는 것만이 필승법이며 숙련도에 따라 돈을 적게 잃을 뿐이지 절대 필승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일관성 있게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이 다른 여타의 책과 다른점이 있다면 기존의 책은 도박에 필승법이 있는 듯 그 요령을 나열하지만 이 책에서는 카지노를 알맞은 돈과 소비하며 취미생활을 하듯 즐길 수 있는 마음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보은읍 강산이 고향인 한씨는 카지노라는 특수한 업계에 투신했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엮은 에세이 형식의 이 책은 그 어떤 형식의 책보다도 더 많은 감명과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며 전문분야의 소중한 책으로 남겨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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