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역구역 재조정 속리산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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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역구역 재조정 속리산도 동참
  • 보은신문
  • 승인 1998.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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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관리 이원화로 주민불편 및 행정력 낭비 주장
국립공원 자연공원법 규제완화를 위한 공원지역 주민 대규모 집회를 앞두고 속리산 지역 주민들도 조직적인 동참을 준비하고 있어 앞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전국 국립공원 지역 주민들은 환경부측에 많은 민원을 제기하고 전국적인 규모로 공원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진정서를 제출하는 한편 수차례의 공정회를 통해 자연공원법의 불합리한 제도와 법령을 끊임없이 시정을 요구한 바 있다.

이러한 지역민들의 요구가 하나도 관철되지 않고 있다며 오는 24일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 광장에서 전국 규모의 결의대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속리산 지역주민 1백50여명이 이날 행사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는 24일 여의도 집회를 위해 속리산관광협의회(회장 김종보)는 지난 18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24일 여의도 대회 참석 여부를 결정하고 앞으로 집단시설지구와 취락지구에 대한 국립공원 지역에서 제척이 관철될 때까지 전국 국립공원과 연대해 나갈 것을 결정했다. 이에대해 속리산의 한 주민은 "공원으로 지정 기준이 불합리한 곳은 과감하게 폐지 및 제척하고 공원으로 관리해야 할 지역은 즉각 보상을 통해 국민의 재산권을 동등하게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 며 "지역 주민들의 납득할 수 있는 정부의 공원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속리산 지역주민들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지방자치단체로 이원화된 각종 인허가권과 공원 관리체계가 이원화돼 행정력 낭비 및 주민불편을 해소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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