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마로부터 보은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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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마로부터 보은을 지켜주세요"
  • 보은신문
  • 승인 1998.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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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평교 소공원 장승 솟대 세워
수마가 할퀴고 간 보은땅에 솟대와 장승을 세움으로 수마의 피해 방지를 기원함과 새로운 삶의 활력을 제공할 『4331 솟대 장승 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보은지역에서 민속문화를 이끌어 나가는 지킴이뜰 아사달(마당쇠 박달한)에서는 오는 21일 오후 보은읍 배뜰보 소공원에 실물의 장승과 솟대를 세워 전통문화를 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함과 동시에 지역 자체를 속리산과 연계한 관광 도시로 변모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행사는 보은문화예술회관 및 이평교옆 소공원등 보은읍 시가지 일원에서 『하늘이 열리고 이땅에 지킴이가 서다』라는 주제로 길놀이굿 및 거리굿을 펼치고 터벌림굿, 맞이굿, 세움굿등 흠풀이 한마당을 펼쳤다. 이날 세워진 장승과 솟대는 내속리면 상판리에 위치한 에밀레박물과 조자용 박사가 기증한 높이 2.5m 둘레 3m 크기의 통나무에 인자한 모습을 새긴 천하대장군과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 지하여장군등 2개의 장승이며, 소나무 기둥끝에 새모양을 조형한 솟대 3개를 보은읍 소공원에 세웠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 택견교육보조자박만엽씨, 무용단 청무회, 민속굿패 청율등이 출연해 택견, 살풀이, 사물놀이등을 선보였으며, 풍물굿패 땅울림을 비롯한 6개의 풍물놀이패가 참여해 보은읍 일원에서 거리굿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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