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상연구소 설치 재해예방에 도움줄 터"
"저에게는 과분한 상을 받게돼 어깨가 무섭습니다. 앞으로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평소 적극적인 성격으로 지난 8월 보은지역 집중호우시 나름대로 기상정보를 수집해 보은군에 처음으로 알려 주민 피해를 최소화한 공적을 인정 받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한 김태훈(38)씨. (본조 8월22일 213호 보도) 공군기술학교에서 기상학을 전공한 뒤 공군에 입대해 기상관측, 기상예보관등 10년 동안 공군기상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김씨는 지난 8월 보은지역 일대에 폭발성 집중호우가 내리자 이에대한 기상정보를 자신이 근무했던 공군기상대와 연락해 보은군에 신속히 연락, 주민들을 대피시키는데 일조. 김씨는 수해이후에도 보은군과 공군청원기상대가 자매결연을 맺도록 다리역할을 하고 있으며 수해예방을 위한 기상연구를 구체화시키기 위해 열성을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김씨는 인터넷, 기상대, 공군기상대를 활용한 가칭 미래기상연구소를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여른철 집중호우때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상정보를 습득, 제공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 특히 김씨는 "보은지역은 해마다 수해로 인한 크고 작은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인 만큼사전 대비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며 "주민들이 재해로 부터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가상훈련 및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경기도 연천출신으로 보은 삼산리에서 희망속셈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씨는 부인 김경숙씨(38)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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