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평가자료에 따르면 공무원으로 부터 인사를 받았다고 답한 민원인이 인사를 받지 못했다는 민원인보다 많았으며 친절도에서도 불친절 또는 보통이라는 평가보다는 친절했다가 90%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공무원이 평상시에도 친절했다는 반응보다는 이번 조사기간 동안 상당히 친절해졌다고 평가함에 따라 이번 평가로 인해 친절이 향상되었다고 평가한 것으로 풀이돼 공직자의 친절봉사 의식의 확립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지적되었다.
또 친절도를 대상기관별로 분석한 것을 보면 사회경제과와 재무과, 농정과, 문화관광산림과가 친절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보건소의 경우는 인사를 잘하는 기관으로 나타났다. 읍면별로 보은읍이 가장 불친절한 곳으로 조사됐고 삼승면과 수한면, 회남면, 내북면의 친절한 기관으로 조사되었다. 이밖에 2회이상 친절한 공무원으로 평가되었고 친절 공무원이 가장 많은 곳이 회북면, 산외면, 외속리면 순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친절한 공무원 1위는 산외면 행정7급인 이정순씨로 나타났고 2위는종합민원실 사무보조원 홍은경씨, 3위는 탄부면 행정 8급 김명숙씨가 각각 차지해 군에서는 이들에게 12월경 표창을 실시할 계획이다.
당초 군에서는 이와같은 공무원의 친절도 평가함을 설치하면서 3회이상 불친절 공무원으로 지적받으면 정리대상자로 분류하고 친절한 공무원으로 평가된 공무원은 인사고과에 반영하고 산업시찰 혜택을 부여하는 등 공무원의 친절봉사 시책을 적극 전개할 방침으로 지난 2일에는 대한항공 서비스 아카데미에서 강사를 초빙해 전체 공직자를 대상으로 친절행정 서비스에 대한 교육을 비롯해 고객응대 요령 및 전화응대, 인사, 표정, 말씨, 복장, 용모 등의 행동예절 실기를 교육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군은 주민만족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친절을 군정의 제1의 과제로 삼는 등 공무원의 친절도 확립을 강력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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