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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종합시장 상인들 걱정 그칠 날이 없구나!
불경기, 인구감소, 대형마트 진입에 숨이 턱턱!
시장 활성화 위해 캐노피, 간판 교체도 역부족
대형마트와 시장 간 상생해법 찾아야 주문
[1435호] 2019년 07월 11일 (목) 주현주 기자 hyunjj505@hanmail.net
   
 
  ▲ 보은군전통시장 전경.  
 

보은군 전통·종합시장 상인들이 속속 들어서는 대형마트로 인해 “상권이 붕괴되고 생존권까지 위협 받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이 이렇게 주장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그동안 보은군의 대표시장으로는 전통시장과 종합시장이 그나마 명맥을 유지해 왔고 정부와 지자체의 시장 살리기 정책의 도움을 받아 4계절 쇼핑이 가능하도록 캐노피 시설 등을 설치했다.

종합시장에는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아케이트, 간판교체, 주차장 등 50억 6700만 원이 투입됐고, 전통시장에도 아케이트, 주차창 조성, 태양광시설 설치, 간판교체, 시장 메니져 제도 도입, 배송도우미 제도 운영 등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51억 8200만 원 등 모두 약 102억여 원이 투입했다.

또 자체 생존력 확보를 위해 시장상인 역량강화 교육과 대외적인 홍보를 위해 ‘향수의 전통시장 가기’등의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시장을 살리기 위해 몸부림을 쳐왔다.

그러나 C, D, 대구마트, 농협하나로, 엘지마트, 창고형 식자재마트, 이마트, 판다팜
등 대형마트들이 속속 입점 영업을 하며 전통,종합 시장의 매출은 곤두박질 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과당 경쟁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 등으로 최근 L마트는 폐업하고 업종전환을 준비 중인 상태이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전통시장 상인 A씨는“최근 대형마트 입점영업으로 매출이 곤두박질 치고 있다. 지금까지 버틴 것도 잘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불경기에 보은군 인구는 갈수록 줄어드는데 들어섰다하면 대형마트이다 보니 숨이 턱턱 막히는 것은 물론 틈새시장도 안 보여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종합시장 상인회 설용덕 회장은 “최근 들어선 대형마트를 가보니 공산품 위주로 판매하고 있고 가격이 시장보다 월등하게 차이 나거나 그런 점은 없다”며 “시장만의 질 좋은 상품과 가격, 서비스, 다시 찾게 만드는 사람 사는 맛이 나는 덤 제공 등 상인 스스로의 노력과 자구책만 있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설 회장은 “ 지난해에도 대형마트가 들어선다고 해서 보은군 담당자와 협의 했지만 뚜렷한 제한 근거가 없어 눈 뜨고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보은군 경제정책과 신성수 주무관은 “군도 시장 살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의미로 급여에서 7급 이하는 월 7만 원, 6급 이하는 10만 원, 5급 이상은 15만 원을 상품권으로 제공해 연간 5200만 원 정도 시장상품 구입을 유도하고 있고 과거 발행된 상품권이 농협상품권이어서 청주 등 타지에서 사용되는 점을 고려해 올해부터는 보은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결초보은’상품권으로 이름을 바꾸고 조례를 개정해 오는 9월부터 시행 한다”고 밝혔다.

신 주무관은 “지난해에는 상품권이 8억 원 정도 판매됐지만 올해부터는 년 간 10억 원 정도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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