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학생 예능솜씨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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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학생 예능솜씨 뽐내
  • 곽주희
  • 승인 1998.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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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종합학습발표회
군내 유·초·중·고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을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에게 마음껏 뽐낸 제8회 종합학습발표회가 열렸다. 보은교육청 주관으로 지난 27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발표회는 경제 불황과 수해등으로 침체된 분위기와 지역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지역의 작은 가을축제로 열렸다. 모차르트의 아이네를 멋지게 연주한 보은여고 현악 합주를 시작으로 문을 연 이번 학습발표회는 관기초의 바이올린 합주, 내북초의 독창과 삼산유치원 어린이들의 노래극 「흥부와 놀부」재미있게 연출해 대강당을 가득 메운 관광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삼산초의 고전무용(조상의 얼), 동광초의 고전무용(꼭두각시), 내북초와 속리초의 독창, 동광초의 현대무용, 세중초와 보은중의 풍물놀이등 독창, 합창, 합주, 무용, 풍물 등 다양한 예능솜씨를 선보였다. 남자교사들로만 구성된 중창단의 중후한 중창과 삼산초 자모회원들이 펼친 사물놀이 「설장구」, 동광초 자모회원들의 합창은 학생들의 힘찬 박수갈채를 받는 등 이번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간 화합의 한마당잔치로 승화시켰다.

특히 대한민국 관악제 합주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보은고 관악부(지도교사 민장근)의 관현악 연주, 도대회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환경문제를 다룬 보은여중의 뮤지컬(지도교사 신성옥)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는 높은 기량을 선보였다. 한편 예술회관 지하 전시실에서는 서예, 그림, 판화, 구성, 한국화, 염색공예등 학생·학부모·교사들의 수많은 작품들이 전시돼 국화향기 그윽하고 풍성한 가을의 정취를 더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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