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리 돌아오는 산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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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리 돌아오는 산촌된다
  • 송진선
  • 승인 1998.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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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까지 18억투입 종합개발
산외면 신정리가 주거환경 개선 및 소득기반 조성 등으로 살기좋은 산촌으로 개발된다. 보은군은 내년부터 2001년까지 보조 10억원, 융자 3억6000만원, 자부담 4억8300만원 등 총 18억4300만원을 투입해 주거환경 개선 사업과 소득기반 조성 사업, 소득원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26일 군청 회의실에서 신정리 주민과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산촌 종합개발사업의 기본계획안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신정리의 경우 주변 경관이 매우 수려할 뿐만 아니라 속리산 국립공원의 한 봉우리인 묘봉과 인접하고 있어 매년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다. 군은 신정리를 개촉지구 사업에 포함, 이미 주차장 시설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민자를 유치해 신정 관광휴양지 조성 등 자연친화적인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에 있으며 이번 산촌 종합개발 사업도 풍부한 산림과 휴양자원을 이용한 소득원 개발, 주거환경 개선 등 4계절 종합관광 휴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군은 산림, 산촌, 산지의 융화 및 자연환경과의 조화, 시설 관련성과 기능성의 체계적 연결, 소득사업 등과 같은 주민과 연관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본 계획안을 보면 신정리 일대 568㏊에 주민 24세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는데 1억1800여만원을 투입해 산촌 문화복지회관을 건립하고 오폐수 처리장에 1억2400여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9600여만원을 들여 마을안길을 확포장하고 1600여만원을 들여 정자도 건립하는 등 주거환경을 크게 개선할 계획이다.

또 특산물 판매장을 비롯해 저온저장고, 영지버섯 재배시설, 표고버섯 재배시설, 토종닭 사육, 흑염소 사육, 장뇌삼 재배, 산더덕 재배 등 6억2300여만원을 투입해 생산 기반도 조성, 주민 소득원도 확충할 예정이다. 이밖에 연리 3%∼5%의 10년 또는 20년 상환조건으 L장기저리로 3억원을 지원해 주민들이 주택을 증개축 및 신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향후 표고버섯을 이미 지화한 상품을 개발하고 버섯따기, 산더덕캐기, 묘봉 등반대회 개최 등 각종 이벤트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주민의 소득증대를 꾀해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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