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북 중앙 상습수해 해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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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북 중앙 상습수해 해소 전망
  • 송진선
  • 승인 1998.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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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유지, 1억여원투입 암거시설 재시공
농작물 침수 및 가옥 침수등의 피해를 입고있는 회북면 중앙리와 용촌리의 국도에 시설한 암거 등이 재시공, 상습수해가 해소될 전망이다. 지난 20일 회북면장과 군의회 의원, 회북면 이장협의회원들이 회북면 중앙리 및 용촌1리의 국도변 암거시설물 재시공과 관련, 국도유지 건설사무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도유지 건설사무소 보수과장은 "수해 복구 사업비 1억여원을 책정해 중앙리와 용촌1리 국도변 흄관 및 소하천 암거시설물 및 우수관 등을 재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용촌1리 갯골 소하천의 경우 우수량이 많은데 비해 암거폭이 좁고 흄관이 작아 우수 배출이 늦어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소방서 인근 국도상 용상천 박스교량 경우 2련식으로 되어있어 지난 8월 호우때에는 59가구가 침수되었을 뿐만 아니라 도로와 농경지 5ha가량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 이에따라 주민들은 용촌리 갯골 국도상의 암거는 폭을 넓혀줄 것을 요구하고 용상천 국도상의 2련식 박스교량은 폭과 높이를 조정해 우수 범람으로 인한 중앙리 주택 및 농경지 피해방지를 촉구했다.

이외에 25번 국도와 571번지방도가 만나는 눌곡 삼거리도 눌곡리 가진골 계곡의 배수관과 회인천 합수지점이 45도 각도로 설치돼 있고 농협 창고쪽에서 흐르는 우수관도 국도측구와 90도 각도를 이뤄 유속이 더뎌 국도에 토사 및 자갈이 적체되고 인근 농경지 8ha 가량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도유지 건설사무소는 "용상천 박스 암거는 1련식으로 시공, 암거의 폭을 넓히고 또 용촌1리 마을 앞은 집수정을 넓혀 우수의 소통이 원활해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눌곡 삼거리 국도상 배수로는 농협창고 우수관에 대해 콘크리트 측구를 설치해 회인천으로 유입이 되도록 하고 가진골 계곡 물은 산을 절토해서 관을 설치해 배수가 잘되도록 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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