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가요제서 외지 관광객에게 인기
지난 18일 속리산 단풍가요제가 보은사과를 홍보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군은 품질이 우수하나 전국적인 명성을 얻지 못했던 사과의 판매확대를 위해 단풍철 및 속리산 단풍가요제에 맞춰 속리산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에게 보은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사과시식회를 마련했다. 당초 시식회 행사만 갖고 판매행사는 별도로 갖지 않았으나 맛을 본 외지인들의 주문으로 인해 사과만 22상자와 배 1상자 등 1백여만원 이상의 판매결과를 얻었다.그동안 보은사과의 경우 대전과 청주 등 일부 도시에만 알려져 있을 뿐 전국적인 명성을 얻지는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단풍가요제에서 보은사과가 당도가 높다는 것이 입증, 판매량이 거의 없었던 서울 등 대도시에 거주하는 외지인들의 이날 행사에 참가해 보은사과를 시식한 후 서울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냐는 등 문의가 쇄도했다는 것. 또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즉석에서 구입, 공무원들이 직접 배달을 했는가 하면 미처 준비하지 못한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농가에 연락, 급조를 받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러한 결과에 힘입어 군에서는 사과를 지역의 얼굴있는 농산물로 개발한다는 계획아래 타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사고에 비해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품질의 보은사과 홍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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