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명품화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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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명품화 사업 박차
  • 송진선
  • 승인 1998.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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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단지 추진, 시식회 등 얼굴있는 농산물로 부각
품질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인 명성을 얻지 못하고 있는 보은군 사과에 대한 명품화 사업이 적극 추진된다. 내년에는 사과 수출단지 지정까지 모색하여 얼굴있는 농사물로 개발한다는 계획아래 우선 17일과 18일 속리산에서 개최되는 단풍 축제에 보은군의 사과를 전시 판매하고 시식회도 개최해 지역 주민들은 물론 전국에서 속리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보은 사과를 홍보한다는 것.

군에 따르면 보은 사과의 경우 청주와 대전의 지방도시에서는 품질의 우수성이 인지되고 있으나 전국적으로 타 지역에서 생산된 것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고 있는 형편이다. 따라서 사과에 대한 품평회 및 대내외에 적극적인 홍보로 소비자의 인지도를 제고시켜 나갈 방침이다. 특히 18일에 개최되는 시식회에서는 삼승과 노티지역의 보은군 사과와 사과고을로 알려진 충주와 대구 등지의 사과도 함께 비교 시식 및 당도를 측정할 계획이어서 보은군에서 생산된 사과가 타지역 사고보다 품질이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에는 삼승면 일대를 사과 수출단지로 추진할 계획이다. 삼승면은 사과 재배면적은 보은군 전체 사과 재배면적은 보은군 전체 사과 재배면적인 330ha의 70.60%에 해당하는 233ha에 이르고 연간 2600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과수 생산 기반시설의 확보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삼승면 사과 영농조합법인에서 94년경 대만 등지에 사과를 수출한 바 있으나 대만과의 국교 단절로 인해 사과수출이 단절된 바 있는데 내년에 사과 수출단지로 지정되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삼승 사과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유통혁신으로 사과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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