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미선)이 지난달 26일, 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의 후원으로 노인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 및 장애인,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공연과 행복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기관 간 상호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복지관 이용자 및 지역주민에게 문화공연을 진행함으로써 다양한 여가문화 생활 영위의 기회를 제공하고 후원함으로써, 친목과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다.
  기능강화지원팀 주명식 사회복지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 개회사, 환영사, 축사, 문화공연으로 이어져 2시간여를 뜻깊게 했다.
 지역주민들과 내빈들은 즐거움을 선사하는 아름답고 정겨운 공연을 보며 모두가 흥겨워했다. 이날 펼쳐진 가곡, 가요장구, 색소폰, 대중가요, 트로트 등 다양한 공연은 그 어느 때 보다 흥을 돋우며 모두를 즐겁게 했다.
주최측에서는 이날 참석한 400여명 모두에게 오전 9시 30분부터 식권을 나누어 줘 식사를 무료로 할 수 있게  했고, 단팥방과 소보르빵도 무료로 나누어 줘 입도 즐겁게 했다.
한 노인은 “내가 80이 넘게 살아오면서 이렇게 즐겁고 흥겨웠던 일은 별로 없었다”며 “오늘 선사한 즐거움을 자식들이 어버이날에 찾아오면 너희들도 그렇게 하라고 가르치고 싶다”고 말했다.
 박미선 관장은 “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의 후원으로 나눔행사가 진행되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또 이를 통해 어르신들과 장애인, 지역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니 더욱 기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힘과 용기를 심어주고 있다.

조순이 실버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