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천 주차장 공사 이달안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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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천 주차장 공사 이달안 첫삽
  • 송진선
  • 승인 1998.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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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월 완공, 남다리부터 장신교까지
진퇴양을 겪었던 불로천 주차장 사업에 대한 군과 주민들의 최종 합의로 인해 10월말경 공사가 재개된다. 삼산리 주민들은 불로천변 주차장 건설을 반대한다며 진정하는 등 적극적인 반대입장을 견지했왔으나 14일 찬성입장으로 선회, 공사를 재개할 수 있겠 된 것이다. 군은 남다리에서 부터 도성 빌라 인근 장신교간 580m의 제방에 옹벽을 설치해 7m~7m50cm까지 확도로를 포장해 2차선의 도시계획 도로를 신설하고 제방아래 삼산리쪽 마을에는 4m20cm~4m40cm의 도로를 확장해 주차공간과 차량통행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에서는 교부세 26억, 군비 4억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등의 당초 사업계획을 변경, 특별 교부세 5억원과 군비 4억원 등 기 확보된 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10월말경 공사를 재개하고 늦어도 내년 9월말까지 공사를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군청 종합민원실 이전 및 읍사무소 민원, 농협이용객 등이 적은 주차면적으로 이들 기관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불로천 제방도로의 신설 및 삼산리 마을쪽의 도로가 완공되면 다소나마 시내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불로천 복개 사업도 도시계획 시설 결정을 받지 않고 착공하는 등 행정 오류로 지난해 충북도 감사에 지적되었는가 하면 올해 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복개 주차장 설치사업에 대한 반대입장을 진정함에 따라 군에서는 제방에 옹벽을 설치, 도로를 확장하는 것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삼산리 주민들이 제방에 대한 옹벽설치가 마을 주변 미관을 저해하는 등의 이유를 들어 이의를 제기해 사업이 진행되지 못했으나 14일 주민간 최종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공사를 재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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