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 고향 농산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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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 고향 농산물로
  • 곽주희
  • 승인 1998.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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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하는 마음으로 내고장 농산물 애용
이틀만 지나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연휴가 시작된다. 경제불황으로 주머니사정이 예전같지 않지만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나 평소에 도움을 준은인들을 외면하기 어려운 것이 『인지상정(人之常情)』으로 풍성하지는 않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 고향의 넉넉한 인심과 정성이 가득 담긴 내고향 농산물로 감사의 뜻을 전하는 모습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내고향 농업인들이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과 각종 품질좋은 내고장 상품을 구입해 추석선물로 전하는 출향인들의 고향사랑하는 마음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다.

전국 최초로 품질인증을 획득해 명성을 얻고 있는 보은대추는 당도가 높고 약리작용이커 간장보호, 기력증강, 주독, 주체해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보은농협에서 보은대추를 이용해 만든 가공음료가 전국적으로 유통되고 있어 보은대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보은농협에서 생산되는 대추음료는 보은대추를 원료로 대추의 고유한 맛과 향, 맑고 시원한 지하암반수로 만들었으며, 대추·복숭아·배음료 선물세트가 각각 6000원, 건대추 2kg이 1만6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보은대추 못지않게 상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사과의 경우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일교차가 크고 일조시간이 충분해 당도가 높고 단단하며 색깔이 좋고 맛이 좋다는 것이 특징이다. 사과는 주로 삼승·회북면, 보은읍 노티리에서 주로 생산되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높은 가격과 명성을 얻고 있다.

지난 28일 현재 사과는 보은농산물 시세로 상품 15kg 한 박스에 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배는 신고 15kg 한 박스에 2만6000원, 포도는 세레단 10kg 한박스에 2만1000원, 거봉 4kg이 9000원, 귤은 5kg이 1만5000원~1만8000원, 10kg이 2만원~3만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또 보은군내 곡창지대에서 생산되는 탄부쌀은 20kg에 4만1500원, 10kg이 2만2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속리산 주변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취나물, 치커리나물, 영지버섯, 벌꿀(500g 8000원, 1kg 1만4000원, 2kg 2만7000원)등이 있다.

이밖에 군내 전통식품가공업체 우리맛 전통식품의 정이품송 보은한과와 대복농산의 땅콩, 다향식품의 각종 차(茶)종류, 보은전통식품의 참기름, 들기름, 고추씨기름, 탄부 사직리의 밤고구마, 유디아미네랄의 미네랄원액, 건미맛스타 등 우수한 농특산물이 생산돼 좋은 추석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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