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뇨처리장 사업비 확보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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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뇨처리장 사업비 확보 난항
  • 송진선
  • 승인 1998.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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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억 사업비 중 9억5천만원 미확보
지난해 10월말경 공사를 발주한 분뇨처리장의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받아 10월 초 공사가 가능하게 됐으나 예산부족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군에서는 하수종말처리장 옆은 보은읍 금굴리 474-98번지외 7필지 일원 8233㎡의 면적에 사업비 29억1500만원을 투입, 1일 30㎘의 처리용량 규모로 액상부식법의 분뇨처리시설 설치하기 위해 도시계획 시설 결정을 추진, 지난 11일 도사계획 심의위원회에서 최종결정을 받음에 따라 10월 초부터 공사에 들어가 99년11월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그 동안 군에서는 분뇨처리장 신설을 위해 12억6000만원의 양여금과 군비 7억원까지 19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그러나 총 사업비가 20억1500만원이 소요되는 것에 비하면 9억5500만원이 부족해 군은 내년도 경상예산에 6억6900만원의 지방양여금을 신청해놓은 상태이지만 국가재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양여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보은군의 분뇨처리장은 지난 81년 처음 1일 15ℓ 처리규모로 설치했고, 91년 10㎘ 시설을 증설해 현재 이르고 있으나 시설물이 낡고 처리용량이 적어 현재 고승 분뇨처리장에서 1차 처리된 오물을 분뇨처리장을 이용해 하수종말 처리장으로 이동, 완전처리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로인해 각 미화업계에서는 한꺼번에 처리가 안돼 분뇨처리장에서 늦으면 수일간 처리를 위한 대기소동을 빚는가 하면 분뇨처리를 원하는 민원인들의 요구를 제 때 해결해주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분뇨처리장 신설의 빠른 추진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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