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속리산 단풍의 묘비는 법주사집단시설 지구로 진입하는 관문인 말티재 정상에서 진입도로변 오색으로 물든 단풍나무의 모습과 문장대를 오르는 등산로 주변에 펼쳐진 활엽수들의 단풍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속리산은 흔히 단풍의 대명사로 알려진 단풍나무는 드물지만 활엽수의 나뭇잎이 붉게 물드는 자연현상을 통한 단풍현상은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4계절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는 울창한 송림과 대조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속리산의 색다른 단풍을 만끽할 수 있다.
이에 속리산 집단시설지구의 한 주민은 "속리산 가을단풍을 보기 위해 10월달 예약 문의가늘고 있지만 대부분 주말에 집중되고 있다" 며 "수해로 인한 인식으로 예전보다는 관광객이 감소할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9~10월 속리산 법주사지구를 찾은 관광객은 25만여명으로 주말을 이용한 단풍관광이 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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