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껏 지역을 위해 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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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껏 지역을 위해 일하겠다"
  • 송진선
  • 승인 1998.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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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정중환 부군수
"고향이라 생각하고 떠날 때는 주민들이 아쉽다는 생각을 갖도록 능력은 부족해도 성심성의껏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10일 충북도 감사실장에서 보은군 부군수로 부임한 정중환씨(56)는 취임 포부를 이렇게 밝히고 진실된 마음으로 지역을 위해 일하겠다고 다졌다. 청원군 미원이 고향으로 68년 청원군 내수중학교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정부군수는 70년 7월10일부터 71년 8월21일까지 제18대 보은군수인 정화국 전 군수의 아들로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부군수와 부군수로 재임한 기록을 세워 화제다.

9급공무원으로 69년 5월 청원군 재무과에서 본격적으로 지방공무원을 시작한 정 부군수는 71년 충북도에 전입, 그동안 기획관리실, 농정국, 내무국업무를 관장했다. 이후 83년 지방행정 사무관으로 승진 2년여간 보은군 문화공보실장으로 재직한 바 있으며 도청으로 전입된 후에는 종합상황실장, 지방과 행정계장, 내무국 세정과장 등 도청의 요직을 두루 거쳤고 95년 지방 서기관으로 승진해 내무국 자치행정과장 등을 역임한 후 지난해 7월 선기관으로 승진 감사실장으로 재임하다 이번에 보은군 부군수로 부임한 것이다.

정부군수는 좁은 지역이지만 주민들 사이에서 오래도록 기억되는 부군수가 되겠다며 행정의 기초적인 부분 즉 청소에서 부터 문화예술회관의 활용방안, 주정차 질서 확립 등 기왕하도록 되어 있으나 잘 안되는 분야의 일을 찾아서 하겠다고 말했다. 엄청난 수해피해의 조속한 복구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정 부군수는 탁구, 등산등을 즐기며 부인 민명순씨(53)와의 사이에 4남매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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