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편 없이 114안내 유도
최근 새로 발행한 전화번호부에 상호편만 있고 인명편이 게재되지 않아 114안내를 유도하기 위한 장사속이라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발행한 전화번호부의 경우 상호명뿐만 아니라 인명편까지 안내돼 114안내전화를 이용하지 않고 전화번호부로도 충분히 전화번호를 알 수 있었다는 것.특히 상호의 가나다순 게재이전에 관공서, 정부투자기관, 정부재투자기관, 공공법인체, 언론기관, 금융기관, 교육기관, 정당, 각종단체 등으로 구분해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 제작한 전화번호부의 경우 상호편을 가나다순으로 안내하기 전에 관공서만 안내하고 있어 그동안 전화번호부를 이용 편리하게 전화번호부를 확인작업을 하던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더구나 인명편이 없는 새로 발행된 전화번호부를 받은 주민들이 인명편이 없는 줄도 모르고 기존 전화번호를 폐기하는 바람에 인명확인을 위해서는 꼭 114안내 전화를 이용해야만 가능하게 되었다. 주민들은 새로 발행하려면 주민들이 이용하기가 쉽게 제작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기존 것보다 불편하고 114안내요금 부담만 커질 것이라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한편 인명편은 내년에 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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