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 퇴적물 쌓여 피해 커
상태바
하수도, 퇴적물 쌓여 피해 커
  • 송진선
  • 승인 1998.09.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로변수로, 농수로 퇴적물 방치 다반사
각 하천 및 시내 하수도와 농수로에 토사 및 자갈 등 퇴적물이 쌓여 하상이 높아져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하수도 및 도로변 수로, 농수로의 퇴적물을 준설하지 않은 채 방치 호우피해가 가중되었기 때문에 제때 준설작업을 벌여야 한다는 여론이다. 그동안 농수로의 경우 1년에 한 번도 퇴적물을 준설하지 않는 곳이 많고 보은읍 시내 하수도와 관기시내 하수도의 경우도 호우 전 준설작업을 하지 않았다.

이에따라 시내 하수도는 퇴적물로 인해 많은 빗물이 일시에 빠져나가지 못했으며, 농수로의 경우도 준설을 하지않은채 방치돼 범람, 농경지가 유실되거나 매몰되는 피해를 입었다. 또 도로변의 빗물을 받아내야할 수로가 막혀있어 빗물로 도로가 침수되었다. 실제로 보은읍 대야리 인근국도 변 수로의 경우는 수로에 토사가 쌓여 제기능을 상실했으며 탄부면 장암2리 도로변 수로의 경우도 토사가 쌓여 유수소통에 지장에 주었다.

더구나 보은읍 대야리 국도변 수로와 발산리 대추골 가든인근 국도변은 수로인지 갓길인지 구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항상 수로에 토사가 쌓여있어 이번에 준설작업을 벌였고 관기리 시내하수도와 장암리 도로변 수로 등 일부지역의 하수도에 대해서도 퇴적물을 준설했으나 대부분의 하수도와 도로변 수도 등은 아직도 퇴적물이 쌓인 채 방치되고 있다. 교사리 보은여중고와 연결된 보은공고내 하수도 공사작업장에서는 하수도내 엄청난 양의 토사가 퇴적되어 있는데도 복개공사를 강행 하수도 제기능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 주민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주민들은 수해후 퇴적물을 일시 준설하기는 했지만 아직 많은 지역의 하수도와 수로 등이 방치되고 있다며 토사 및 자갈 등의 퇴적물을 준설해 제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