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굿패 씨알누리 보은공연
상태바
풍물굿패 씨알누리 보은공연
  • 보은신문
  • 승인 1998.09.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MF시대, 홍수피해! 우리 모두 힘모아 극복하자"
경제 난국을 극복하고 실의에 빠진 수재민을 위로하기 위한 풍물굿패 씨알누리 『사물팟굿 보은공연』이 오는 19일 오후 2시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폭넓은 대중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사물놀이 공연을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수해로부터 어려운 현실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정신적인 활력을 심어주기 위한 이번공연은 무료로 실시한다.

충북지역에서 10년을 활동해 온 씨알누리는 풍물창작만을 고집하며 처음으로 사물놀이 전 과정을 완성도 높은 기량으로서 연주하며 우리 민족의 독창적인 문화를 잇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충북지역에 남아 전해 오던 웃다리 가락을 재구성하여 발표함으로써 지역문화의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지역민과 청소년들에게 우리 문화의 신명과 위대함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수많은 공연과 서울국악대경연에서 은상을 수상하여 자타가 인정하는 최고의 풍물패인 씨알누리가 선보일 이번 공연은 상쇠의 구성진 비나리 소리를 시작으로 삼도설장구, 앉은반 사물놀이, 상모판굿 및 열두발 상모놀이등이 다채롭게 연출될 예정이다. 김준모, 라장흠, 임오섭, 서길원, 구본행, 김재영, 장호정, 김희종등 단원 8명 모두 10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으며 단원 각자의 개인기도 뛰어나지만 씨알누리가 빚는 판굿은 절로 신명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충북 순회공연으로 실시되는 이번공연은 보은공연에 앞서 괴산군 증평문화회관에서 12일 실시하며, 괴산문화회관에서는 26일 실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