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희망풍차’ 어르신들께 행복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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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희망풍차’ 어르신들께 행복선사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18.11.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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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풍차’여행을 떠난 보은지역 어르신과 적십자회원들이 대통령 별장 청남대를 방문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보은지구협의회(회장 나기홍)가 ‘희망풍차’로 보은지역 어르신들께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가 15일 보은의 11개 읍면 희망풍차결연세대 어르신 80분을 모시고 ‘희망풍차 결연가정 문화체험나들이’를 다녀왔기 때문이다.
 이날 나들이에 나선 어르신들은 20여명의 적십자봉사회원과 함께 즐거운 나들이에 나섰다.
 보은을 출발한 100여명의 ‘희망풍차 나들이’ 일행은 청주의 영화관을 찾아 ‘명당’이라는 제목의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 명당은 흥선대원군이 안동김씨의 권력을 타도하고 자신의 아들을 고종을 왕위에 올리는 과정과 조선이 왜 일본의 침탈에 의해 멸망 했는지를 그리고 있어 어르신들께 커다란 즐거움이 됐다.
 이 영화를 관람한 한 어르신은 “나는 평생 처음으로 영화관이라는 데서 영화를 봤는데 영화가 이렇게 재미있고 즐거운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청주시내에서 영화 관람을 마친 어르신들은 청주인근의 최고급 식당에서 기본 음식 외에 17개 메뉴를 가진 한정식으로 즐겁고 감칠 맛 나는 점심을 즐겼다.
이어, 대통령별장으로 널리 알려진 대청호 주변 청남대를 견학하며 역대 대통령의 업적과 과오를 되새김하기도 했다.
 청남대에는 초대~3대의 이승만대통령을 비롯해, 윤보선,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역대대통령의 사진과 인생과정이 전시되어 역대정권과 정부의 흐름을 충분히 느끼게 했다.
 한 노인은 “이곳을 보니 마치 영화 ‘명당’에서 느낄 수 있었던 세월이 그 무엇인가를 새롭게 느끼게 됐다”며 “오늘의 나들이가 정말 감명 있었다.”고 만족해했다.
한편, 이날 ‘희망풍차나들이’는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에서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프로그램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함으로써 어르신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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