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 구슬땀의 결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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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원 구슬땀의 결정체
  • 곽주희
  • 승인 1998.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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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군지부 상반기업적 전국1위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지부장 심광홍)가 98년도 상반기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1위라는 영예를 차지했다. 도내에서 가장 사업기반이 취약하고 예수금 지원이 빈약한 불리한 여건속에서도 전국 1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올린 것은 전 직원들이 발로 뛰어 흘린 땀의 결정체이며, 끊임없이 노력한 결실이 이룬 쾌거라는데 의미가 크다. 보은군지부는 올해 6월말 총수신 잔액이 작년말 대비 20%성장했음은 물론 공제사업 29%성장, 회원농협 판매사업 25% 성장등 자산건전성, 생산성 향상등 모든 사업분야에서 놀라운 성장으로 고루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러한 성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과 지방재정자립도가 매우 낮은 수준인 열악한 입지조건을 극복하고 이룩한 쾌거로 전 직원들이 하나가 되어 노력한 결과의 산물이라고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외국환 업무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보은군에서 상반기에만 1백만불 이상의 외환취급실적을 올린 것은 직원들의 노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일 것이다.

심지부장은 IMF한파로 인한 심각한 경기침체로 관내 입주업체들의 잇따른 부도와 연체 채권의 급증, 경영혁신을 위한 직원수의 감소, 경쟁상대인 제2금융권에 비해 열세인 예금금리등 사업추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했다. 점주활동의 강화를 통해 고객에게 찾아가는 영업전략을 도입해 모든 직원이 오후 6시 이후에는 사무소 주변 상가를 일일이 방문해 안전하고 든든한 농협의 이미지를 홍보하고 지역은행, 생활은행으로써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설명, 지역주민과의 밀착화를 추진했다.

또 영업점내에 농가에서 직접 공급하는 채소류, 과일류의 신토불이 판매코너를 확대 설치하는 한편 군지부와 관내 회원농협이 공동으로 운영, 매주 목요일 농협중앙회 군지부 앞 광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농산물 직거래 『목요장터』를 활성화해 농업인조합원의 소득증대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값싸게 구입토록 해 농협의 이미지를 제고시켰다.

탄부면 벽지리가 고향인 심광홍지부장은 안으로 직원의 화합과 단결을 강조하고 밖으로 유관기관과의 결속을 다지는 등 군지부의 발전을 위해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으며, 전 근무지인 옥천군지부에서도 지난 96년도 종합성적 1위를 달성한 바 있어 경영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심광홍지부장은 “연말 종합업적 전국 1위 달성과 지역은행으로써 고객이 맡긴 예금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주민과 농업인들을 위한 각종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 명실상부한 농협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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