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 컴퓨터실 등 6개방 내년완공 계획
군이 청소년과 주민에게 공부와 컴퓨터 교육은 물론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산외면 구티리에 총 면적 120여평 규모의 교육정보 복지회관을 건립키로 했다.군은 지난 15일 복지회관 건립을 위해 도비 2억원을 지원받고 군비 1억원을 부담하기 위해 추경예산안에 편성, 제108회 보은군의회 임시회 예결특위에 제출했다.
군에 따르면 사업비 3억원을 들여 내년말까지 산외면 구티리 54-4번지 일대 150여평에 다용도실(회의실), 컴퓨터실, 독서실, 할아버지·할머니방 등을 갖춘 교육정보 복지회관(1층 60평, 2층 60평)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연말까지 6000여만원을 들여 부지 매입과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연말까지 회관건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신축될 교육정보 복지회관 1층에 회관 사무실과 할아버지·할머니방, 면내 기관단체 사무실과 30평 규모의 다용도실을 만들어 각종 모임의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며, 2층에는 운동기구 7종을 갖춘 휴게실과 30평 규모의 독서실을 만들어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책상과 의자 각각 20개를 구입하고 도서 1000권을 구비해 놓는 등 교육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도시지역에 비해 크게 뒤지는 주민과 학생들의 정보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 펜티엄급 컴퓨터 10대를 설치한 20평 규모의 컴퓨터실도 조성, 인터넷 가장 잘쓰는 고장 육성 및 주민복지 향상을 도모한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산외면 지역이 의료, 교육, 문화 등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어 지역주민들이 함께 인터넷 교육, 취미활동, 각종 만남을 주선할 수 있는 문화공간의 장소가 절대적으로 부족, 도시이주현상이 심화돼 농촌정주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당초 도비 3억500만원과 군비 1억3000만원 등 총사업비 4억3500만원을 들여 150평 규모의 2층 복지회관 건립을 추진했으나 김연정의원(산외면, 41)과 박종기도의원, 김동응 부군수 등이 도지사를 몇차례 방문해 도비 2억원을 지원받고 군비 1억원을 합해 총 3억원의 예산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규모는 작아졌지만 회관이 건립되면 지역의 면학분위기 조성은 물론 정보화 기회 제공으로 인터넷 교육 활성화, 취미생활, 각종 모임의 장소로 활용 등을 통한 지역주민들의 문화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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