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종합적인 의견수렴후 부지 선정할 터
속리산 국립공원 탐방안내소 설립이 가시화되면서 부지 선정을 놓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상충되고 있어 종합적인 의견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속리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소장 최재길)는 속리산의 종합적인 관광 안내센터 역할을 담당할 속리산 탐방안내소를 건립하기 위해 국비 28억여원을 신청할 예정에 있으나 부지 선정에서부터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신청사 이전후 구관리사무소를 정비해 현장관리사무소 및 탐방객안내센터로 활용하다가 예산확보후 법주사측으로부터 토지사용이 가능할 경우 현 부지에 재신축할 계획이었으나 재사용이 불가능해지면서 부지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탐방안내소 부지로는 속리산관광호텔 맞은편 오리나무 숲 인근 지역과 게이트볼장 인근 지역이 거론되는가 하면 장기적인 측면에서 속리산의 관문인 정이품송 인근 주변이 중점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속리산상가 인근 주민들은 극도로 침체된 상가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집단지구 시설내 건립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탐방안내소의 시설규모로 보아 주차장 및 부대시설이 가능한 넓은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상충돼 앞으로 부지선정을 놓고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대해 속리산 관리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계획되고 있는 탐방안내소는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국립공원에 대한 이해와 속리산 일대 자연생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첨단 시설 위주로 건립될 계획이다”며 “탐방안내소 건립을 통해 지역주민은 물론 속리산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발판이 되도록 종합적인 의견검토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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