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진료소 통폐합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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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진료소 통폐합 반대
  • 송진선
  • 승인 1998.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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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소 운영회장, 주민 등 철회요구 잇따라
보건진료소 통폐합 방침에 반대하며 이를 철회하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잇따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에서는 9개 보건지소와 15개 보건진료소 등 지속기관의 조직에 대해 보건진료소를 보건지소와 통폐합하고 인력은 본소에 흡수하되 기본인력만 감축한다는 안으로 조직을 개편, 도에 제출했다. 이와같은 조직개편안이 공개된 이후 27일 진료소 운영회장, 29일 삼가5개리 마을이장 등이 보은군수와 면담 이의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앞서 조직개편안 공객적인 지난 16일 내북 신궁 보건진료소 구제를 위해 강환수신궁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이 군과 군의회에 건의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들은 의료혜택은 제대로 받지못하는 의료취약지 주민들의 의견수렴은 물론 사후대책 조차도 알리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통합하게 되면 의료서비스 공백 등 문제가 많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들은 또 진료소를 폐지할 경우 위급한 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진료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진료소의 의료수가가 일반병원이나 의원보다 훨씬 저렴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소와 진료소가 통폐합되면 의료서비스 혜택이 크게 줄어들어 주민둘편이 가중될 것이라며 진료소 폐지를 반대했다. 한편 군에서는 관계법률의 국회통과 여부와 타시군의 구조조정 등을 감안하겠다며 또 아직 15곳 전체를 폐지할 것인가, 진료실적에 따라 선별 통합할 것인가 등은 유동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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