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탐방안내소 건립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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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탐방안내소 건립 시급
  • 보은신문
  • 승인 1998.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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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지역주민의 종합적인 의견수렴후 부지선정
속리산이 새롭게 탄생하기 위해서는 국립공원의 수준에 걸맞는 탐방안내소 설립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속리면 사내리 일대 각 기관단체장들로 구성된 주민대표단(이장 대표 최호영) 30여명은 지난 29일 최초로 건립된 내장산 국립공원 탐방안내소를 둘러보면서 선진화된 국립공원으로 발돋음 하기 위해서는 탐방객을 위한 시설 확충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또 극도로 침체된 속리산의 관광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향토음식 개발과 지역 주민들이 먼저 속리산을 사랑하는 마음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사내리 주민들이 견학한 내장산 국립공원 탐방안내소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내장산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서비스 시설로 다양한 매체와 자료전시로 아름다운 국립공원을 홍보하는 최첨단안내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국립공원에 산재한 동·식물 생태계와 자연경관을 빠짐없이 소개하고 있어 내장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치단체와 연계해 자연생태교육을 위한 실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속리산 지역에도 이러한 탐방안내소를 건립하기 위해 속리산 국립공원에서도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위치 선정이 어려워 난항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속리산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정이품송 인근으로 관리사무소가 옮겨가면서 구관리사무소 자리에 6백여평의 부지를 확보해 연차적으로 탐방안내소를 건립할 예정이었으나 충북도가 법주사로 매각을 결정하는 관계로 또다른 부지를 선정해야 하는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

이에 국립공원 관리공단의 한 관계자는 "탐방안내소는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자연과 국립공원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편의시설이며 속리산 탐방아내소는 내장산의 탐방안내소 보다 대규모로 시설될 계획이다" 며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속리산국립공원 탐방 내소 건립을 위해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는 28억여원의 예산을 세워 법주사의 문화재와 속리산의 자연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최첨단시설로 속리산 국립공원을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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