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축협 축산물 판매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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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축협 축산물 판매장 개장
  • 곽주희
  • 승인 1998.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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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촉진 통한 양축농가 어려움 해소 위해
보은축협에서는 소비촉진을 통한 관내 양축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삼산지소내 축산물판매장을 개장, 한우 및 돼지고기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IMF구제금융지원에 따른 사료값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양축농가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한 것. 이를 위해 보은축협에서는 삼산지소내 18평 규모의 판매장을 개장하고 8천여만원을 들여 냉동쇼케이스와 냉장고등 정육시설을 설치해 관내축협 조합원과 축협사료 사용농가에서 사육한 한우와 돼지고기를 직접 구입해 위생적으로 도축, 부위별로 저렴하게 판매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돈육의 경우 후지 불고기 600g 1근의 경우 1500원, 삼겹살 4200원, 목살 3900원, 갈비 3600, 사태·안심 2400원으로 시중보다 800원에서 1000원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또 한우의 경우 국거리·불고기 600g 1근의 경우 5400원, 안심 8400원, 등심 7800원, 갈비 4800원으로 시중보다 1천원에서 4천원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계란은 1줄에 감골란의 경우 1800원, 일반계란이 900원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중 정육점에서도 소고기 및 돼지고기 값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더 많은 소비촉진으로 인한 양축농가들의 어려움이 다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여진다. 축협 관계자는 "한우 수매육(냉동 포장육)은 소값이 안정될때까지 판매하지 않기로 했으며, 관내 양축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우유 및 축산물 전체를 취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축협에서는 지난 21일 축산물 판매장 개장을 위해 돼지 20마리와 소 3마리를 도축, 부위별로 판매해 500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개장식 후 시내 중심가를 돌며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가두 캠페인 및 결의대회를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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