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 동충하초”재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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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 동충하초”재배 성공
  • 곽주희
  • 승인 1998.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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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16만원, 상자당 130∼200만원 소득
농촌의 노동력 부족과 나증ㄴ 소득으로 재배를 기피하는 등 사양되던 양잠의 현실을 감안해 누에를 이용한 새로운 버섯재배 기술이 보급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촌지도소(소장 송해열)는 농촌진흥청 잠사곤충연구소에서 개발한 눈꽃동충하초 재배법을 군 양잠협동조합장 김성태씨(보은읍 어암리)등 12개 농가 61상자의 누에를 이용한 동충하초재배법을 지난 6월 중순부터 기술지도해 재배에 성공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에 눈꽃동충하초 재배기술은 사전에 철저한 잠실침구 소득과 함께 건강한 누에를 사육해 5령 1일차(지난 6월5일)인 누에게 고치를 치고 번데기로 성장할 무렵이면 동충하초 액체 종균을 2회 분무 배양을 시킨 다음 신선한 뽕잎을 급여하고 실을 뽑고 난 번데기를 골라 버섯 작업 발생에 들어간다. 그 후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면 15∼20일 경과후 품질좋은 누에 눈꽃동충하초가 생산된다.

누에 동충하초는 항암, 면역증강, 혈압강하, 진정작용, 만성항피로작용, 노화방지등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건강보조식품으로 많은 관심이 예측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촌지도소 경제작물계 최병욱계장은 “현재 생산된 동충하초는 대한 잠사회와 계약해 지난6일부터 잠업기술연구원에서 ㎏당 16만원에 수매하고 있으며, 상자당 고치는 30만원, 동충하초는 130∼200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약용누에 동충하초를 내년에는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관내 잠업농가에 확대 보급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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