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기 도의회 부의장
충북도의회 박종기 도의회 의원(보은2선거구, 자민련)이 지난 9일 도의회 개원식에서 부의장에 선출되었다. 박 부의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지역주민들이 압도적으로 지지를 해준 덕분에 부의장으로 선출된 것 같다”며 “의회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도민과 함께 희생과 고통을 분담하겠다”고 밝혔다.박 부의장은 또 농림수산분과위원회에 배정되어 농업군인 보은군의 지역실정을 보다 더 소상히 파악하고 농민들의 아픔이 무엇인가 여론을 수렴해 지역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의장의 역할은 의장과 의원들을 연결하는 가교가 돼야한다고 말한 박 부의장은 지난 3년 동안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느꼈던 의회상을 반드시 실현, 제 6개 의회가 성숙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열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의 현안사업에 대해 꼼꼼히 챙겨 모든 사업을 공익성에 우선하고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군수, 군의원 등과도 협력해서 보은군의 발전을 가져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제4대 도의회에 입성해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한 바 있는 박종기 부의장은 지난 95년 선거에서는 낙선했으나 이번 6·4선거에 재도전, 군내 지방선거의 경선 후보자 중 69.4%라는 가장 놓은 지지율로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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