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질서 확립위한 협의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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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질서 확립위한 협의회 구성
  • 보은신문
  • 승인 1998.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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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관리공단 여름 성수기 자연훼손 최소화 위해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속리산 국립공원에 대한 선진관광질서 확립을 위한 지역협의회가 운영될 전망이다. 국립공원 속리산관리사무소는 오는 7월 11일부터 8월17일까지 38일간 집중되는 탐방객 수요에 지역내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이 총체적으로 공동대응할 수 있는 지역협의회 구성, 운영해 수려한 자연자원을 보존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지역협의회는 보은군수를 의장으로 선임하고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장을 간사로 하는 한편 관할 경찰서, 교육청, 국유림 관리소, 소방파출소, 한국통신, 한전, 속리산관광협의회, 농협등 유관기관의 단체장을 운영 위원으로 선임해 휴가가 집중되는 7월말부터 8월초순 사이에 운영될 전망이다. 또 중점추진사업은 청소 및 쓰레기처리, 행락질서 및 상거래 질서 확립, 수질오염행위 예방단속, 임시주차장 및 야영장운영, 불법 시설물 정비 및 단속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 및 구조활동등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한 공원안내소 설치 운영하고 기존야영장외에 야영장이 설치되지 않은 만수계곡 솔밭 주변에 야영장을 설치할 계획이며, 공원 및 계곡내 쓰레기수거처리를 위해 공공근로사업 인부를 동원하는등 클린업 타임운동을 시행 탐방객에게 쓰레기 봉투를 배부해 자기 쓰레기 수거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해마다 여름 성수기철에 교통혼잡으로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만수계곡의 원활한 차량소통을 위해 임시 주차장을 설치해 교통혼잡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대해 속리산관리사무소 최재길 소장은 "장마철이 끝나는 7월 중순이후부터 피서객이 증가하여 수려한 자연자원의 훼손이 우려되는 시기에 좀더 철저한 관리로 천혜의 자원을 영구히 보존할 수 있는 방안으로 지역협의회를 구성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7년 7~8월 법주사지구중 여름 행락인파가 집중되는 만수·서원계곡을 다녀간 탐방객은 3만8천여명으로 올해는 4만여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1일 평균 1천5백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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