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중앙사거리 선거열기 ‘앗 뜨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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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읍 중앙사거리 선거열기 ‘앗 뜨거’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8.06.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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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후보들 장날 맞아 거리연설 러시

보은 장날인 1일 연설회의 포문을 연 것은 더불어민주당 김인수 후보. 오전 10시에 시작한 합동연설회에는 이시종 도지사후보를 비롯해 김인수 군수후보, 하유정 도의원후보, 김응선, 양화용, 구상회 군의원후보가 연설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인수 후보는 ‘보은사랑 군민사랑 김인수’라며 “호통치고 막말하는 군수후보, 함량미달  자격미달후보 군수는 부끄러운 것으로 더 이상 해서는 안 되는 것 아니냐”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일등경제 충북의 기적을 만들고 있는 이시종 지사에게 감사드리면서 충북은 물론 남부권에서도 제일 낙후 된 보은에 기관하나 배치해 달라”는 순발력을 보였다.
11시부터는 자유한국당의 선거유세가 이어졌다. 한국당 연설에는 박덕흠 국회의원과 정상혁 군수후보, 박경숙 도의원후보, 윤대성, 강호권, 김응철, 원갑희, 최부림, 윤찬호 군의원후보와 김홍순 비례대표 및 선거운동원등 400~500명이 중앙사거리를 가득 메웠다.
정상혁 후보는 “저는 지난 8년 동안 보은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해 일했고 헌신했고 그 결과는 도와주신 군민과 출향인들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유세를 시작했다. 자신이 군수에 당선되면 “보은상가의 중심에 수백평의 ‘쉼터조성’을 통해 혼잡함을 덜고 휴식공간을 조성할 것이며, 보은시내에 20억여원을 투입해 ‘전주지중화’를 통한 교통원활화 및 도시미관 확보, 300억원을 투입한 농산물유통판매센터건립으로 ‘농민보호 및 농가소득 증대’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 후보는 그러면서 “나에게 욕심이 있다면 우리 보은을 발전시키는 것이고 군민이 잘사는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보은을 만들겠다. 초보운전자에게 중요 운전을 맡기면 소중한 우리보은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정상혁을 선택해주면 반드시 결초보은으로 보답하겠다”며 진심을 전달했다.
후보들의 선거유세는 기호 순으로 이루어졌다. 기호1번 민주당과 기호2번 한국당에 이어 기호3번 구관서 후보의 유세가 이어졌다.
구 후보는 보은이 농업군임을 강조하며 “군 전체 예산의 30% 이상인 1200억원을 농업예산으로 편성해 농민이 잘 사는 행복한 농촌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요 농산물에 대한 보조금도 50% 이상 인상해 농자재 구매와 인건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의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구관서 후보는 “70세 이상 노인에게 시내버스 요금을 무료화하고, 시내버스가 들어가지 않는 50개 마을 주민의 경우 콜택시를 이용해 읍면 소재지까지 이동의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구 후보는 또 “보은읍 시가지 전선 지중화로 보은읍의 불편을 해소하고 상권을 활성화하겠다.”면서“ 보은산업단지에 30개 기업을 추가유치해 보은의 경제를 확 살리고 인구증가에 힘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무소속 김상문 후보도 선거유세가 이어졌다. 김 후보의 유세는 무소속이라고 하기가 무색하리만큼 많은 인원이 관심을 가졌다.
김상문 후보는 “무소속 후보라서 어려움이 많지만 그 어떠한 정치세력보다 저를 아껴주고 지켜주는 고향분들의 성원이 저를 자랑스럽게 한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우량기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군수에 당선되면 군수로서 받는 혜택을 모두 내려놓고 보은군민을 위한 무보수 봉사와 함께 600여 공무원을 동반자로 삼아 보은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의 유세장에는 보은읍 죽전리 출신인 조연환 전 산림청장이 찾아와 선거 지원유세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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