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고교 사격부
보은고등학교(교장 김중규) 사격부(지도교사 우명식)가 2년 연속 도 대표로 선발돼 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됐다. 지난 11일 경남 창원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도 대표선발 제4차 평가전을 겸한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라이벌인 증평공고를 물리치고 종합전적 3대1로 올해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79회 전국체전 충북대표로 확정됐다.지난 84년 창설된 보은고 사격부는 92년 전국체전 은메달 획득, 95년 충북도 학생신기록 수립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해 많은 성과를 올리는 등 사격의 명문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각종 대회에서 선전, 보은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는 보은고 사격부는 모든 조건이 열악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특히 재정지원이 미미해 각종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여건속에서도 지도교사와 선수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맹훈련하는 등 기록 향상을 통해 이번 전국체전에서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매일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93년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600점 만점에 593점을 기록해 한국 타이기록을 수립한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로 확약하고 있는 양승전선수(제14회, 경남대학 졸)와 98년 제14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이민우선수(제19회, 충청대 재학)등 보은고 사격부출신 졸업생들도 모교의 명성과 재학시절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등 많은 확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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