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천문대 설치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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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천문대 설치요구
  • 보은신문
  • 승인 1998.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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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는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속리산을 머무는 관광지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관광지내 천문대 설치가 요구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속리산국립공원 법주사 지구내 관광객의 수요중 단체 학생들의 극기훈련이나 수학여행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교육적인 효과와 일반 관광객의 관광패턴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천문대 설치를 제안하고 있다.

최근 경기 불황으로 관광객이 줄고 있는 실정에 천문대를 설치하여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는 한편 지역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시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속리산 주민들은 현재 관리부실로 무용지물이 된 속리산 전망대를 개·보수하여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는 천문대로 활용하기를 바라고 있다.

이러한 주민들의 요구를 모아 속리산관광협의회는 속리산 천문대 설치를 위한 구체적인 제안서를 만들어 충북도와 보은군에 제출하는 한편 천문대 설치를 위한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속리산관광협의회의 김종보 회장은 “속리산관광단지내 천문대를 설치하여 학생들이 교육장소와 성인들의 낭만의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언제나 마음놓고 쉽게 찾을 수 있는 관광명소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 기존 전국 민간 천문대의 경우 연간 1만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천문대 설치에 따른 초기 투자비용은 2∼3년 이내에 회수가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속리산을 찾고 있는 관광객이 줄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지역 주민을 위한 천문대를 국내 최대급으로 설치하는데는 천문대 설치공사를 제외한 장비구입에 3억8천여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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